청년정책

버티면 5,000만원 준다매 !!! | 청년도약계좌

🌰밤토리 2025. 8. 25. 09:55

[청년도약계좌 vs ETF]

청년도약계좌 계속 진행해도 되는거 맞아?

한줄 요약: 내 현금흐름이 덜 아픈 길을 선택하자.
업데이트 : 2025.08.25 (월)

 

내가 믿었던 계획, 그리고 어긋난 일정

청년을 궁핍하게 만들어버린 정책

처음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했을 때 난 이미 5000만원을 손에 쥐었다고 생각했지.
월 70만 원, 5년만 꾸준히 넣으면 목돈 만들 수 있다는 말, 그때는 내 이야기가 될 줄 알았거든.

어느순간 손에 돈이 없었어. 엑셀을 열고 월급에서 빠져나갈 것들을 쭉 적어봤지.

계산상으로는 가능했어. 그런데 가능한 것과 여유로운 건 다르더라.

3년은 버텼는데, 물가는 오르고 점심값이 오르고 병원비가 한 번 크게 나오고, 이직 준비로 학원비까지 붙으니까 달력 속 ‘납입일’이 점점 무거워졌어.

그때부터 “끝까지 버틸까, 아니면 지금 숨부터 고를까”가 내 하루의 고민거리가 됐지.

감정이 아니라 데이터로 직시 할 때 

해지하기 전 데이터화 

해지를 고민한다고 바로 누를 순 없었어. 같은 해지라도 특별중도해지면 혜택을 지킬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.

그래서 순서를 정했어.

납입액을 70에서 30으로 낮춰도 생활이 돌아가는지 먼저 확인하고, 은행에 납입 유예나 스킵이 가능한지 물어봤어.
동시에 내 상황이 특별중도해지 요건(퇴직, 출산, 해외이주, 중대한 질병 등)에 해당하는지 증빙까지 체크했지.

마지막으로, 일반중도해지라면 정부기여금 환수와 과세까지 포함해 실제 손익이 어떻게 되는지 손으로 계산해봤어. 이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, 내 선택이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가 되더라.

내 월지출을 표로 딱 깔아보니 마음이 좀 가벼워졌어

작고 소중한 내 월급 

세후 월급이 280만 원인 달에, 월 70만 원 납입이 가능한지 ‘감’이 아니라 숫자로 확인했어. 아래 표는 그때 내가 썼던 버전 그대로야.
항목 금액(월) 메모
월세 700,000원 반지상 이사 후 인상
관리비/공과금 120,000원 전기, 가스, 관리비 등 
교통비 80,000원 출퇴근 + 기타
통신비 30,000원 알뜰폰 저가요금제
식비 600,000원 점심값 인상 체감
병원/약 60,000원 3개월 평균
보험료 110,000원 실손+저축성
부모님 용돈 0원 나는 불효자
기타(의류/구독) 70,000원 스트리밍·도서
경조사 100,000원 경사와 조사, 내 인생이 조사뿟다
청년도약계좌 납입 700,000원 기존 계획(후에 300,000원 시뮬)
청약통장 100,000원 이거 안하면 인생 헛 산것일지도
기타 여가비 100,000원 친목, 나도 친구 있어
합계 2,775,000원 대략 세후 280
이 표를 만들고 보니 답이 보였어. 월 70만은 ‘의지’만으로 버틸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고, 30만으로 낮추면 근소한 흑자가 나더라.

흑자라는 단어가 이렇게 반가울 줄은 그때 처음 알았어.

유지 vs 해지, 그리고 내 현실에서의 최적점

저축 없는 내 삶

그다음은 유지와 해지를 동시에 테이블에 올려 놓고 하루를 보냈어. 중간중간 내 감정도 같이 적었고.
선택 현금흐름 영향 혜택/손익 내가 느낀 점
유지(납입 70) 매달 적자 지속 혜택 최대화 삶의 질 급락, 불안감 큼
유지(납입 30) 소폭 흑자 전환 혜택 일부 유지 숨통 트임, 목표액 축소 수용 가능
해지(특별중도) 즉시 유동성 혜택 상당 유지 증빙·기한 관리가 관건
해지(일반중도) 즉시 유동성 기여금 환수+과세 손해 체감 크지만 부채이자 절감 가능
정리하다가 깨달은 건 하나였어.

내 신용대출 금리가 5%였고, 청년도약계좌에서 기대할 체감 수익률이 아무리 좋아도 그 금리를 확실히 이기긴 어려웠다는 거.

그래서 마지막엔 간단한 공식으로 판단했어. “부채 금리 - 청년도약계좌 기대수익률 > 0”이면, 우선은 부채를 줄이는 게 내 현재에 맞는 선택. 이 공식이 내 마음을 확실하게 밀어줬어.

“ETF가 더 남지 않을까?”라는 유혹, 5년이라는 시간에서의 현실감

청년도약계좌 vs ETF

솔직히 ETF로 돌리면 더 벌 수 있지 않을까? 나도 수십 번 생각했어. 그래서 같은 조건(월 70만, 5년)으로 청년도약계좌와 주요 지수/ETF를 비교해봤어. 이 비교는 어디까지나 같은 기간·같은 납입·적립식이라는 현실적인 조건을 맞춘 ‘감각 보정’이야.
항목 가정/참고 수치 적립식 5년 후 체감
청년도약계좌(중간) 체감 연 7~8%대 약 5,030만~5,200만
S&P 500(지수/ETF) 최근 5년 총수익 적립식 기준 대략 5,100만~5,400만
나스닥100(QQQ) 최근 5년 총수익 적립식 기준 대략 5,500만~5,900만
이 표를 만들고 느낀 건, 청년도약계좌에 묶여있을 필욘 없겠다 였어.

ETF는 꽤나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거든. 거기에 내가 원하는 종목을 선택할 수 있어서 효율성 측면에선 최고였던거 같아.

내가 실제로 택한 루트와 그 이후

ETF로 전환

결국 난 일반중도해지를 선택했고, 들어온 돈으로 신용대출을 먼저 줄였어.

손해가 아프지 않았냐고? 아팠지.

근데 매달 이자 빠져나가는 액수가 줄어들자, 내 일상이 생각보다 빨리 안정됐어.

그리고 그 뒤에야 ETF를 차근차근 늘릴 수 있었어.

“내가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로 결정했다”는 확신이 남았고, 그게 내 선택을 버티게 해줬어. ETF는 내가 직접 저축하고 원할 때 뺼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었지.

혹시 해지 대신 숨 고르는 방법이 필요하다면

청년도약계좌 by 청년도약계좌

케바케라는 말 알지? 모두의 상황이 다르니까 너의 상황을 확인해봐.

완전 해지 전에 납입 하향, 납입 유예/스킵 같은 옵션이 있는지 꼭 확인해봐. 그 몇 번의 호흡이 특별중도해지 요건을 갖추는 시간, 또는 소득 회복까지의 다리 역할을 해줄 때가 있어. 또한 은행을 옮기는 건 대부분 해지 후 재가입 구조라서 손익 계산이 필수야.

증빙이 가능한 특별중도해지라면 혜택을 지키면서 현금화하는 길이 있고, 일반중도해지라면 환수·과세까지 포함해 실수령을 숫자로 먼저 확인하는 게 마음의 동요를 줄여줘.

지금의 너에게

이건 첫번째 레슨.

특별중도해지에 해당한다면 증빙과 기한이 전부고, 일반중도해지라면 납입 하향·유예 같은 카드부터 써보는 게 손해를 최소화해.

청년도약계좌 납입이 빠듯하다면 ETF로 청년도약계좌 만큼 투자하는게 당장의 현금흐름 안정이 더 큰 가치일 수 있어.

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너를 가볍게 해주길..

타임라인

D-7
상황 점검/자료 준비
월지출표 정리, 납입 하향/유예 가능 여부 확인, 특별중도해지 해당 여부 검토(퇴직/출산/해외이주/질병 등), 증빙 서류 수집(퇴직확인서, 출생증명 등)
D-3
손익 시뮬레이션
일반해지 시 정부기여금 환수·과세 포함 실수령액 계산, 부채 금리와 계좌 기대수익률 비교로 의사결정 가닥 잡기
D
접수
앱/영업점 접수, 신분증 및 서류 제출(특별중도해지의 경우 증빙 필수), 처리 기간 및 입금 예정일 확인
D+3
보완
추가 서류 요청 시 보완 제출, 납입 중단/자동이체 해지 설정 확인
D+7
승인/정산
정부기여금 환수·과세 정산 내역 확인, 잔액 수령 계좌 최종 점검
D+10
자금 집행
고금리 부채 상환 또는 유동성 배분 실행, 재가입/대체상품 전환 시기 계획

참고: 은행/사유에 따라 일정이 단축·연장될 수 있어. 접수 전 처리 소요 기간을 꼭 확인하자.


자주 묻는 질문(FAQ)

Q1. 중도해지하면 정부기여금은 다 환수되나요?
A. 특별중도해지 요건을 충족하고 증빙·기한을 지키면 유지 가능한 경우가 있어. 해당 없으면 일반중도해지로 분류되어 환수·과세가 발생해.

Q2. 특별중도해지의 대표적인 인정 사유는 뭐야?
A. 퇴직(실제 퇴직), 출산, 해외이주, 중대한 질병/사망 등. 사유 발생 후 통상 기한 내 신청과 증빙이 필수라 타이밍 관리가 중요해.

Q3. 납입액을 줄이거나 유예할 수 있어?
A. 은행별로 납입 하향·유예/스킵 옵션이 있는 곳이 있어. 완전 해지 전 ‘적자 해소’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아.

Q4.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수 있을까?
A. 실무상 대부분 해지 후 재가입 구조야. 재가입 대기기간, 정부기여금 영향, 금리·우대조건을 비교한 뒤 결정하자.

Q5. 해지 후 재가입이 가능한가요?
A. 가능한 케이스가 있으나 정책·은행 규정에 따라 달라. 대기기간과 기여금 조정 규칙이 손익에 영향을 주니 사전 확인이 필수야.

Q6. ETF로 돌리면 5년 뒤 더 유리할까?
A. 잠재 수익은 높을 수 있지만 변동성·타이밍 리스크가 커. 5년은 짧은 구간이라 결과 분산이 큰 편이며, 본인 현금흐름·부채 금리와 함께 판단해야 해.

Q7. 무엇부터 결정해야 해?
A. “부채 금리 - 계좌 기대수익률”을 먼저 비교해. 플러스가 크면 부채 상환 우선, 특별중도해지 해당 시엔 혜택 지키는 루트를 먼저 검토하자.

Q8. 처리 기간은 얼마나 걸려?
A. 은행·사유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접수 후 며칠에서 1~2주. 급전이 필요하면 접수 전에 예상 소요 기간과 입금일을 꼭 확인하자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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